작성일 : 12-07-02 15:45
오늘도 판매 조합원들의 손발이 되어,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시느라 노고가 많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주,유럽과 같이 렌터카 수요는 계속 증가합니다. 저희 분소에서는 많게는 일년에 7~80대가 넘는 차가 KT금호렌터카에서 나왔습니다.
이것은 인건비 십원하나 안쓰고 자기밑에 부하 영업사원을 2~3명 거느리고 영업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손하나 까닥안하고 금호렌터카 직원이 차 다 물어오면 자기 수당을 리베이트로 지급하면되고, 전담직원은 수당 포기하더라도 실적스트레스 안받고, 진급하고, 누진수당 받아먹고(요즘은 누진수당도 리베트로 준다고함), 퇴직금 많이 받아먹고, 판촉걸리는 차 있으면 판촉수당 먹고(독한놈들은 이것도 리베이트명목으로 뺏어먹는답니다), 참내 어이가 없네요. 지점장한테 아부 잘해서 가만히 앉아서 전담배정받아 지금까지 땅짚고 헤엄치고 룰루랄라 꿈같은 직장 다니고 있지요.
이것이 뭐냐 정치로 치면 신자유주의로 인한 양극화의 전형입니다.
노동조합이 새누리당입니까?? 쎈놈한테만 몰아주는 이명박입니까??
해외 나가서 큰 공사건 물어와 대기업한테 던져준 이명박이하고 똑같은 처세를 하고 있는 판매지회는 노동운동의 가치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반성하십시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거대자본에 대항하기 위해 나약한 노동자들이 뭉쳐서 만든게 노동조합이며, 정당한 분배, 최선의 복지를 이념으로 삼는 정치철학과도 연대를 하고 있는 노동조합이, 안에서부터 행동이 정반대를 하고 있으니, 일개 조합원으로서 노동조합이 신뢰가 가겠습니까??
이런 수구꼴통 기득권들이나 하는 대기업렌터카 전담지정제도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판매지회 불신임 투쟁을 뜻있는 조합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