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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직군전환을 신청한 대구)수성지점에 근무중인 임덕근입니다.
저는 기아인 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 직군전환을 자발적으로 신청한 사우분 들은 분명 충분한 개인적인 사유가 있을 것 입니다.
그 내용이 개인적인 괴로운 심정이나 사정의 상처치유일수도 있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일 일수도 있을 것 입니다.
현재 서류전형.적성검사.신체검사.면접을 완료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논리에 막혀 진행이 안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옥죄옴을 느낍니다.
직군전환을 신청한 이후 저는 단 한번도 조직에서 고충을 면담하지도 묻지도 않았었는데
“직군변경 기준은 1:1이다” 라는 문자 만 보내왔습니다.
사측의 강제성이 부여된 조직개편이라면 당연히 노조의 굳건함으로 맞서야 겠으나,
이번처럼 개개인의 자발적인 희망사항은 재고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영업인원이 전직신청을 했다면 그 이유를 찾고자 하는 노력과 개선방안을 강구 하여야할
할것이며, 부족한 결원은 신입사원충원이라는 당당한 논리와 명분으로 사측과 맞짱붙어야
할것입니다.
20년간 몸 담고 있던 환경을 스스로 바꾸고자 하는일은 쉽지않은 선택이고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이번 직군전환에 빠른진행을 집행부에 정중히 요구드리오며,
새로운 희망에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변함없는 기아자동차지부 조합원이며 기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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