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금속노조 반격 투쟁! 승리의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반갑습니다. 12기 금속노조 위원장 윤장혁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조합원 동지들과 희망찬 내일을 위한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만 우리 금속노동자들의 현실이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 2년 코로나 시대, 자본에 영광, 노동자에게 암흑이었습니다.

정권과 자본은 코로나 19를 핑계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막았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득권 정당의 행사장에 사람이 넘쳐났지만, 집회장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를 이유로 현장의 노동자들은 공장 밖으로 내몰리고, 수많은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들은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르는 해고의 걱정 속에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벌들의 곳간은 지난 2년, 끝을 모르게 넘쳐나고 있습니다.

노동자가 임금으로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방 한 칸 구매하기는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금융재벌은 노동자에게 불로소득을 통해야만 부를 축적할 수 있다며 빚을 권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노동자는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산업전환을 핑계로 수많은 부품사 노동자가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권은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외쳤다는 이유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습니다. 사회 곳곳에 청산하지 못한 적폐들이 넘쳐나는데, 문재인 정권은 촛불정신을 망각하고 박근혜를 사면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퇴행의 역사를 지켜봐야 하는 야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강력한 무기, 단결로 세상을 바꿉시다.

대선에서 노동의제가 사라지고, 자본과 정권은 산업전환을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양보만 강요하고 있습니다. 노동자가 참여하지 않는 산업전환은 자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일 뿐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중 진영이 하나가 되어 노동자·민중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진보단일화’는 반드시 성사해야 합니다. ‘진보단일화’ 아래에서 금속노조는 20만 조합원들과 함께 진보의 기치가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민중과 함께 보수세력이 판치는 이 대선판을 뒤집을 것입니다.

세상을 뒤흔들 20만 총파업으로 달려가겠습니다.

2022년 금속노조는 20만 총파업으로 정권과 자본의 폭주를 막아내고, 노동중심의 산업전환을 만들겠습니다. 자본과 정권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금속노조의 파상 총파업을 지켜봐야 할 것이며, 우리는 총파업의 힘으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할 것입니다. 위원장이 가장 앞에서 총파업을 조직하겠습니다.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공장의 담벼락을 넘어 가장 어렵고, 가장 힘든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총파업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힘으로 30만 금속노조의 시대를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1월 15일 노동자·민중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금속노조의 자랑찬 깃발 아래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2022년 1월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윤장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