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URL을 클릭하세요. 박근혜 대통령 파면헌법재판관 8명 전원 찬성 탄핵인용 … 취임 1천475일 만, 조기 대선 국면으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 박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후 92일 만이다. 재판관 8명 전원이 탄핵인용에 찬성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1천475일만에 파면됨에 따라 대한민국은 조기 대선 국면을 맞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을 파면해 달라는 국회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시작한 탄핵심판 선고에서 “피청구인(대통령)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며 “피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