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점장들에게 쓰는 글이기 때문에 반말로 쓰여졌슴을 양해바랍니다.
[전국의 기아자동차 지점장들은 잘 봐라~!]
2004년도에 기아차노동조합이 입사비리로 완전히 빠그라졌었다.
투쟁조끼를 입고 다니기가 민망할 정도였으니깐..
같은 지역에 있는 동지들에게는 더 민망했다.
(그래도 나는 꿋꿋이 입고 다녔다. 주위에서 뭐라하든 말든..)
암울한 시절 그때, 회사에서 제일 먼저 노란봉투를 날린 상대가 누구였던줄 아나?
바로 당신들 아니 너그들이었다.
시간이 흘러 노동조합이 안정이 되고 나서 어떻게 되었나?
노란봉투가 사라지지 않았던가...
현재 연봉제 동지들이 투쟁하고 있기는 하지만
입사비리때처럼 회사는 노란봉투를 남발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다. 노동조합이 너그들의 고용을 보장해주고 있는 것이다.
헌데 너그들의 고용을 보장해주는 노동조합이 하는 일을 방해해서 되겠냐?
그리고 너그들은 학자금 받는게 너그들이 잘나서 받는 줄 알고 있는 놈들이 많던데
택도 없는 소리 하지마라. 학자금외에도 너그들은 앉아서 단협에 보장되어
있는 것들을 다 받고 있지 않나?
그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리지만, 현실은 인정해야 되니깐 요까지만 한다.
올해도 (해마다 하는 것이지만..)임금협상이 있다.
그때 괜히 방해하거나 걸떡+알짱거리지 말라는 거다.
물론 그것도 안다. 너그들이 안하면 회사로부터 쪼인다는 것도 알지만
내가 하고픈 말은 [대충대충] [설렁설렁] [대강대강]해라는 거다.
회사에서 (오늘 계약해도 2달씩 납기가 걸리는) ①K5도 주고, ②보험도 들어주고,
③ 기름도 주니깐....가슴이 벌렁거려서 회사에 충성을 다하고 싶나?
그러다가는 틀림없이 토사구팽 되니깐 그런 짓 하지마라.
그건 역사적으로 다 남아있는 것이다.
(거란족이 당나라에게 영주땅을 약속을 받고, 거란족이 고구려 민족을 핏박했지만
거란족이 영주땅을 받았냐? 결국에는 영주땅은 고구려 후손들이 발해제국을 세웠다)
다시 한번더 말하지만 노동조합이 하는 일이 너그들의 고용을 보장해주는 일이니깐
괜히 껄떡거리지 마라. 쉽게 말해서 [숨만 쉬라]는 거다.
되도 안한게 껄떡거리다가 [쉬고 있는 숨마져 끊기지 말고] 똑바로 해라는 거다.
올해 임금협상때 한번 보겠다.
또 말하지만,
[너그들의 고용을 보장해주는] 노동조합이 하는일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등에다가 칼을 꽂는 행위를 하지마라. 그러다가 너그들의 등에 칼이 꼽히는 수가
있을 것이다.
[[끝]]
※덧붙임 : 너그들~! 사무실로 전화할때 신분을 명확히 밝혀라. 신분도 안 밝히고 무조건 사람을 바꿔달라고 하지말라는거다~! 기본예절인 전화예절도 없는 새끼들이 무슨 회사경영방침을 이야기 하나? 그런 새끼들이 아침에 나와서 조회하나? 앞으로 사무실에 전화할때 명확히, 그리고 또박또박 신분을 밝히고 사람을 바꾸어 달라고 해라 (진짜 [끝]이다)
